Waves F6 EQ로 보컬이 MR에 잘 자리잡고 잘 묻게 하기

본글은 Waves F6 다이나믹 EQ의 매뉴얼 중에서 12페이지에 나오는 F6 In Use 부분을 번역하고,

믹싱 초보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내용을 일부 추가한 글입니다.

F6 플로팅 밴드 다이나믹 EQ는 주파수, 폭(Q), 사이드 체인 모드 및 각 밴드의 EQ 타입을

다른 밴드들과 독립적으로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연합니다.

이를 통해 신호의 다른 주파수 대역에 별도의 EQ 및 다이나믹 프로세스를 할당 할 수 있습니다.

M/S 모드를 사용하면 사운드 이미지의 다른 부분에서 다이나믹 EQ 처리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많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여기 한 가지 예가 있습니다.

악기와 리드 보컬이 같은 공간에서 서로 경쟁하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것은 물론, 꽤 일반적입니다.

F6을 사용하여 믹스의 스테레오 너비에 영향을주지 않고, 리드 보컬을 위한 자리를 만들어 줄 수 있으며

악기와 리드 보컬이 따로 놀지 않고 잘 합쳐지게(Glue) 할 수 있습니다.

방법을 순서대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MR 트랙의 Insert단에 F6 Stereo 플러그인을 추가합니다.

2. F6 플러그인 창에서

 

① Band 4를 클릭해서 선택합니다.

② Band 4의 채널 모드를 STEREO 대신에 MID로 바꿔줍니다.

    (보컬이 주로 분포하는 중앙 부분만 선택적으로 프로세싱을 할 것으므로)

③ 사이드체인 소스(SC SOURCE)를 INT(내부)에서 EXT(외부)로 바꿔줍니다.

    (DAW에 따라서 자동으로 사이드체인 기능이 활성화가 되지 않으면 수동으로 켜주셔야)

④ Band 4의 주파수(FREQ)를 1600Hz로 수정합니다.

⑤ Q값은 0.6으로 수정해서 적용 범위를 넓힙니다.

⑥ RANGE 값을 -2.5로 수정합니다.

    RANGE 값이 음수이면 컴프레서로 작동해서 동적으로 신호가 작아지고, 양수이면 익스팬더로 작동해서

    동적으로 신호가 커집니다.

⑦ 트레숄드(THRESHOLD) 값을 -30 이하로 낮춰놓습니다.

⑧ 사이드체인 모드(SC MODE)를 WIDE를 수정합니다.

    SPLIT으로 그냥 두어도 큰 차이는 없지만, WIDE이면 보컬의 전체 주파수 범위가 작동에 영향을 미치고,

    SPLIT으로 두면 보컬에서 Band 4의 주파수 범위에 해당하는 1600 Hz 주변 신호만 작동에 영향을 미침니다.

    나중에 플레이하면서 SC SOURCE 바로 위에 있는 SOLO 버튼을 클릭해서 사이드체인 소스를 들어보면

    그 차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⑨ GLOBAL RELEASE가 ARC로 설정되어 있으면 사용자가 정한 RELEASE 값 범위 내애서 RELEASE 값이

    자동으로 조절됩니다.

3. F6 플러그인 창을 닫습니다.

4. MR을 제외한 모든 보컬 트랙을 하나의 버스 채널로 보냅니다.
  

   (저는 VoxSum이라는 버스 채널로 모든 보컬 신호를 모았습니다.)

5. 모든 보컬 소스가 모인 버스 채널의 Send단에서 외부 사이드체인으로 MR 채널의 인서트에 걸린

   F6 Stereo로 신호를 연결(Route)합니다.

   (Studio One이라면 Send단에서 + 버튼을 클릭하고, 다시 SideChains를 클릭해서, MR 채널의 인서트에

    걸린 F6 Stereo를 찾아서 클릭합니다.)

 

6. Send에 외부 사이드체인으로 추가된 F6으로 가는 신호의 볼륨(센드 볼륨 레벨)을 0dB로 키워줍니다.

   (Studio One이라면 StereoAuxIn-MR 밑의 파란 선을 컨트롤 키를 누르고 클릭)

 

7. 다시 F6 플러그인 창을 열어두고, 전체 트랙을 재생하면서,

   트레숄드, 어택, 릴리즈, 레인지, Q, FREQ 값 등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적당히 수정합니다.

   (위에 제시된 구체적인 수치들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아래 동영상 3분 50초부터 이와 관련된 설명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