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시각장애인용 전용 스마트폰인 LG F200LS(뷰2 계열)에서 LG G2로 바꿨습니다.

F200LS는 안드로이드 4.1.2 젤리빈이 탑재된 상태였고, 지금 사용 중인 G2는 4.4.2 키캣으로 업데이트한 상태입니다.

젤리빈과 비교했을 때 키캣의 접근성 설정은 무엇이 달라졌는지 비교해 봤습니다.

 

 

키캣의 접근성 설정 화면 캡쳐

1. "확대 동작"이란 기능이 생겼습니다.

   이 기능이 활성화되면, 화면을 3번 탭하는 것으로 화면을 줌인/줌아웃 할 수 있습니다.

   줌 배율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2. 이어폰을 사용할 때 양쪽의 소리를 하나로 모아서 들려주는 "모노 오디오" 기능이 생겼습니다.

   팬 슬라이더를 조절하면 좌우 한쪽으로만 소리가 출력되게 할 수도 있습니다. 

2.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접근성 설정은 아니지만 시스템 설정에 "음성 알림"이란 기능이 생겼습니다. 이 기능을 켜놓으면 TalkBack을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도 전화나 메시지가 왔을 때 발신자나 메시지 내용을 읽어주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키캣의 시스템 설정 화면 캡쳐

전화 건 사람, 메시지 보낸 사람, 메시지 내용 중에서 원하는 항목만 선택해서 읽어주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여담입니다만, G2나 G Pro 2는 스마트폰 전면에 물리적인 버튼이 전혀 없습니다. 이전, 홈, 옵션 메뉴 버튼이 소프트 버튼 형식으로 화면 하단에 존재하는데, 이런 구조가 시각장애인들에겐(적어도 저시력인들에겐) 엄청 접근성이 좋지 못한 구조입니다.

타이핑할 때나 기타 다른 상황에서도 이전, 홈, 옵션 메뉴 버튼이 터치되어 작업에 방해될 때가 많습니다. 

 

G2 홈 화면 캡쳐

 

Posted by 백조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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