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나오는 Easy Driverpacks(WanDrv6)을 이용해서 완전자동 무인설치를 만들 경우, 드라이버 설치 단계에서 멈추는 사례가 종종 있더군요. 키 입력을 해줘야 다음 설치 단계로 넘어갑니다.
그래서 Easy Driverpacks 대신에 K-Driver3 3.68 버전을 이용해서 완전자동 무인설치를 만들어봤습니다.
K-Driver3는 부산에서 컴퓨터 수리/교육업을 하시는 지민이님이 개발하신 국산 드라이버팩입니다.
파티션 구조 때문에 무인설치가 안되는 컴퓨터들이 종종 있어서, 어떤 컴퓨터에서라도 무인설치가 가능하도록 autounattend.xml 파일의 WindowsPE 단계에서 파티션 정리 작업을 해줄 프로그램을 autoit으로 만들었습니다.
autounattend의 WindowsPE 단계에서 파티션 준비 작업을 해줄 프로그램이 실행됩니다.
확인 메시지창은 3초 후에 자동으로 닫힙니다.
첫번째 디스크(disk 0)의 모든 파티션을 삭제하고, GPT 타입아라면 MBR로 변환한 다음, 디스크 천체를 하나의 주파티션으로 만듭니다.
이 작업으로 인해서 첫번째 디스크에 데이터가 있다면 모두 삭제되기는 하겠지만(백업 필수), 첫번째 디스크가
파티션 작업이 되어있지 않은 새 디스크라도,
GPT 타입 디스크라도,
시스템 예약 파티션이 있어도,
복원 솔류션이 있어도,
완전자동 무인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autounattend의 specialize 단계에서 RunSynchronousCommand로 K-Driver3를 실행합니다.
K-Driver3가 실행되면 먼저 닷넷프레임워크 4.5를 설치할건지 물어오고, 키 입력이 없으면 자동으로 설치됩니다.
언어팩까지 함께 설치됩니다. 이때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소요됩니다.
닷넷프레임워크 설치가 끝나면 K-Driver3가 실행됩니다.
VMware Workstation으로 생성한 가상 PC 상에서 설치 작업을 진행한 거라서 마우스 드라이버만 잡히는군요.
실제 컴퓨터에서 실행하면 거의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다 잡힙니다.
K-Driver.ini 파일을 수정해주면 K-Driver3 메인 윈도우의 제목표시줄에 원하는 문구를 삽입할 수 있습니다.
설치 완료 후의 모습입니다.
이상 K-Driver3 3.68버전을 이용한 Windows 7 완전자동 무인설치 제작 작업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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